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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에스는 K팝 스타트업 모드하우스가 제작한 걸그룹이다. 이들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지난 3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 첫 영상을 게재한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달성한 기록이다. 대형 기획사 소속 걸그룹이 아님에도 구독자 수를 괄목할 만한 수치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채널 구독자 수는 6일 기준으로 107만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1일 1콘텐츠 공개라는 전무후무 전략이 곧 성장 동력이 됐다. 트리플에스는 지난해 5월 9일 ‘시그널’(Signal)이라는 이름의 데일리 콘텐츠를 처음 선보인 이후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새로운 영상을 게재해 멤버들의 일상과 연습 과정 등을 공개했고, 이를 통해 데뷔 전부터 두터운 팬층을 쌓는 데 성공했다.
모드하우스 제작 총괄 담당인 김종수 CCO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팬 참여형 아이돌’이라는 방향성에 맞춰 데뷔 전부터 콘텐츠 아카이빙에 힘을 쏟았다”며 “그 결과 1일 1콘텐츠 공개라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고, 하루에 콘텐츠를 3~4씩 공개한 날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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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에스는 꾸준한 노력 덕에 지난달 첫 10인조(윤서연, 정혜린, 이지우, 김채연, 김유연, 김수민,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서다현) 앨범 ‘어셈블’(ASSEMBLE)을 발매하기 전 이미 60만명이 넘는 채널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이 가운데 앨범 활동을 시작한 이후 신규 팬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구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구독자 비율은 국가별로 한국, 미국, 일본, 브라질, 태국 순이며, 앨범 활동 시작 후 여성 팬층의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중이다.
모드하우스와 트리플에스의 도전은 계속된다. 최근엔 각각 11번째와 12번째 멤버인 코토네와 곽연지가 팀에 새 멤버로 합류했고, 10인조 앨범이 끝난 이후엔 새로운 ‘디멘션’ 크리스탈 아이즈(+(KR)ystal Eyes·윤서연, 김수민, 김채연, 이지우)가 출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첫 ‘디멘션’ 애시드 엔젤 프롬 아시아(Acid Angel from Asia·김유연, 정혜린, 공유빈, 김나경)이 먼저 앨범 활동을 펼쳐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김종수 CCO는 “이미 차기 ‘디멘션’ 기획 작업에도 돌입했고 첫 콘서트 투어 개최 또한 준비하고 있다”며 꾸준한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