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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딘에르덴은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 061’ 2부 4경기 -76kg 계약체중 5분 3라운드 경기에서 신동국을 3라운드 2분 40초 만에 펀치에 의한 KO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난딘에르덴은 통산 15승 5패를 기록했다. 반면 신동국은 통산 전적 3승 5패가 됐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난딘에르덴은 서서히 접근하면서 다가섰다. 반면 신동국은 사이드 스텝을 밟으면서 킥으로 반격했다.
2라운드도 난딘에르덴이 경기를 이끌었다. 난딘에르덴은 철저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펀치와 레그킥으로 포인트를 쌓았다. 신동국은 거리 싸움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었다. 라운드 중반 한 차례 큰 펀치를 한 차례 허용하기도 했다. 눈가에는 깊은 상처가 생겼다.
오히려 난딘에르덴은 강력한 왼손 어퍼컷을 신동국의 턱에 적중시켰다. 큰 충격을 입은 신동국은 곧바로 일어나지 못했다. 심판은 신동국이 회복하지 못하고 계속 쓰러져있자 뒤늦게 경기를 중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