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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전문매체 디 어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포그바가 유벤투스 입단에 합의했다”면서 “조만간 토리노에서 4년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포그바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30일 기해 전 소속팀 맨유와 계약이 종료됐다. 포그바는 최근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 ‘더 포그멘터리(The Pogmentary)’를 통해 “맨유가 내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은 것이 실수였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친 바 있다.
포그바는 2016년 여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당시 최고 금액이었던 8900만 파운드(약 1393억원)였다. 하지만 포그바가 맨유에서 보여준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그의 엄청난 몸값을 감안하면 더욱 그랬다.
포그바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6시즌 가운데 리그 30경기 이상 소화한 것은 두 시즌(2016~17 30경기, 2018~19시즌 35경기) 뿐이었다. 특히 마지막 세 시즌은 부상이 겹치면서 16경기, 26경기,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6시즌 동안 리그 154경기에 나와 29골 41도움에 그쳤다.
맨유와 불명예스럽게 작별하게 된 포그바는 옛 소속팀에서 명예회복을 노려야 하는 신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