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가 탄로나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에서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에 의해 정체가 밝혀진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다룬다.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틀어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세상에 공개된 것은 처음.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에서는 스파이더맨 가면 뒤에 가려 있던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의 정체가 공개되며 그의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이러한 위기는 스파이더맨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를 찾아가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인피니티 스톤을 둘러싼 어벤저스의 활약을 그린 ‘인피니티 사가’ 이후의 서사를 풀어낼 페이즈4의 핵심 키워드, 멀티버스를 전면에 다룬다. MCU식 평행우주 또는 다중우주 개념인 ‘멀티버스’를 빌려 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이야기를 펼친다. 이를 통해 ‘스파이더맨1·2·3’(2002~2007), ‘어메이징 스파이더맨1·2’(2012~2014)에 등장했던 닥터 옥토퍼스·그린 고블린·샌드맨·리자드·일렉트로 역대 빌런들이 한꺼번에 나타나 스파이더맨을 위기에 빠뜨린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정체가 밝혀진 스파이더맨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다가 멀티버스를 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톰 홀랜드, 젠데이아,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이콘 배덜런, 존 파브로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