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라바리니 감독 "김연경,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

  • 등록 2021-08-08 오후 3:33:42

    수정 2021-08-08 오후 3:33:42

김연경.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을 2020 도쿄올림픽 4강으로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42) 감독이 김연경(33)이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칭찬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연경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얼마나 강한 선수인지 알게 됐다”며 “김연경은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김연경이 얼마나 놀라운 사람인지 알게 돼 즐거웠다”며 “앞으로 김연경이 보여준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올림픽은 김연경과 라바리니 감독의 마지막 무대다. 김연경은 이날 경기 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고, 라바리니 감독은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이번 대회까지 계약했다. 협회는 라바리니 감독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했지만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

라바리니 감독은 “오늘 경기 후 선수들에게 작별을 고할 때 눈물이 나더라”라며 “우리는 대단한 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올림픽 8강을 목표로 삼았는데, 4강까지 올라왔다”며 “브라질과 4강전,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은 수준 차이를 보이며 패했지만, 한국 여자배구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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