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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지난 5월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의 수문장으로 나선 김영광은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에게 승점 1점을 안겼다.
올해로 프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영광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하다. 신인 때 체중을 유지하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K리그 통산 532경기에 출전하며 최은성과 공동 3위에 오른 김영광은 올 시즌 최다출장 3위를 넘어 2위 이동국(548경기)의 기록도 도전한다.
김영광은 “기록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20년간 그랬듯이 매 경기가 소중하고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그라운드에 선다”며 “장갑을 벗는 그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