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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프로야구 구단 한화이글스의 연고 구장인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지능형(스마트) 경기장으로 조성하고, 4월 9일부터 관중들에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지능형(스마트) 경기장은 거대자료(빅데이터)나 실감형 기술을 활용해 관중에게 실시간 경기기록 등 다채로운 정보와 실감 나는 경기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문체부와 협회는 2018년부터 지능형(스마트) 경기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고 2020년에는 공모를 통해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선정해 지원했다.
경기장 내외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강화된다. 투수 마운드, 외야, 1루석, 더그아웃, 중앙석, 행사 무대에 촬영 카메라를 설치해 다시점 중계 영상을 송출하고, 3차원(3D) 입체사진(홀로그램)을 통해 오늘의 경기 정보, 선수단 약력(프로필), 퀴즈, 게임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밖에 지능형 출입구(스마트 게이트)를 통한 무인 검표와 좌석 안내, 태양광 판(패널)을 활용한 스마트폰 충전, 태블릿 컴퓨터(PC) 대여, 관중 간 실시간 채팅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관중들에게 편리하고 색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지능형(스마트) 경기장을 통해 국내 프로스포츠가 더욱 활성화되고, 새로운 관람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