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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제작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 5회에서는 신유신(이태곤)의 아버지 신기림(노주현)이 돌연사한 이후 신유신 앞에서만 가녀린 척 연기하는 김동미(김보연)와 그런 김동미를 챙기느라 여념이 없는 신유신의 모습이 펼쳐져 의문을 안겼다. 특히 김동미와 둘만 있을 때 다정하게 손을 잡고, 누나라고 부르는 신유신의 행동은 극도의 위태로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황진이로 깜짝 변신한 모서향이 신유신과 김동미가 과도하게 밀착된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후 ‘할.많.하.않’(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표정을 짓게 되는 것. 사위의 다른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던 모서향이 이 사실을 딸 사피영에게 알릴 것인지, 이로 인해 완벽했던 40대 부부는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태곤과 김보연의 ‘놀이동산 기묘한 투샷 들통’ 장면은 지난해 12월에 촬영됐다. 오랜만에 놀이동산에 방문하게 된 이태곤, 김보연, 이효춘은 들뜬 마음을 드러냈던 터. 이어 코스프레 복장으로 변신한 뒤에는 동심으로 돌아간 듯 빵빵 웃음을 터트리며 서로를 칭찬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촬영에 들어가자 금세 알콩달콩한 모자와 충격을 받은 장모의 모습으로 변신, 좌중을 압도하는 연기로 스태프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7회는 13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