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세종(한석규 분). 관노로 태어나 종3품 대호군이 된 천재 과학자 장영실(최민식 분). 20년간 꿈을 함께하며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두 사람이었지만 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으로 세종은 장영실을 문책하며 하루아침에 궁 밖으로 내치고 그 이후 장영실은 자취를 감춘다.
세종 24년에 발생한 안여사건 이후 장영실이 기록에 남지 않은 데에서 출발했다.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허진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빚어낸 작품. 세종과 장영실로 분한 한석규 최민식의 연기가 일품이다.
30일 개봉한 ‘강철비2:정상회담 확장판’의 오리지널 영화. 남북관계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
감독 양우석. 러닝타임 139분. 등급 15세 관람가. 방송 10월1일 JTBC 오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