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16세 페루 수비수 아길라르 영입…내년 5월 합류

  • 등록 2020-04-20 오전 9:45:14

    수정 2020-04-20 오전 9:45:14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한 클루이베르트 아길라르(왼쪽)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만 16세인 페루 출신의 수비수 클루이베르트 아길라르를 영입했다.

영국 방송 BBC 인터넷판은 20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만 16세인 아길라르를 현 소속팀인 알리안사 리마(페루)로부터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아길라르는 지난해 만 15세에 출전한 남아메리카 U-17(17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지난해 11월 알리안사 리마 1군에서 프로 데뷔전도 치렀다.

알리안사 리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페루에서 유럽으로 이적한 사례 중 가장 중요한 이적이 될 것”이라며 아길라르의 성공을 확신했다. 아길라르는 “맨시티 1군에서 돋보이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아길라르는 당분간 알리안사 리마에서 뛰고 내년 5월 맨시티에 합류한다. BBC는 “리마가 아직 영국 정부로부터 워크퍼밋(취업허가증)을 발급받지 못해 당분간 알리안사 리마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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