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싱 기대주 신보미레, 17일 세계타이틀전 나선다

  • 등록 2019-03-16 오후 1:57:48

    수정 2019-03-16 오후 1:57:48

한국 여자프로복싱 기대주 신보미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프로복싱의 차세대 기대주 신보미레(신길권투)가 세계타이틀전에 나선다.

신보미레는 오는 1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특설링에서 루핀더 카우르(인도)와 WIBA(세계여자복싱협회) 슈퍼페더급(58.97㎏ 이하) 타이틀매치를 치른다.

신보미레는 프로전적 10전 6승(3KO) 1패 3무를 기록 중인 유망주다. 복싱 경력은 길지 않지만 뛰어난 체력과 저돌적인 경기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제2의 최현미’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신보미레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루핀더 카우르는 프로전적 2전(2승)에 불과하지만 화려한 아마추어 전적에 각종 대회에서 우승까지 한 강타자다.

이날 신보미레의 세계타이틀매치 외에도 차세대 프로복싱 유망주들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김영민(브리드복싱)은 압둘라술(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8라운드, 강종선(전일복싱)은 셰르마토프(우즈베키스탄)과 6라운드 국제전을 치른다. 육현빈(Y3복싱)과 이상호(울산이경규복싱) 등 4라운드 경기도 열린다.

이날 대회에선 복싱뿐 아니라 킥복싱 경기도 진행된다. 킥복싱 부문에서는 이영혁과 오상민이 출전해 각각 토판네일(브라질)과 올리베이라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이날 신보미레의 세계타이틀전을 비롯한 주요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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