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낭군님’ 도경수, 사극도 접수…연기돌 아닌 배우

  • 등록 2018-09-12 오전 11:14:07

    수정 2018-09-12 오전 11:14:07

사진=‘백일의 낭군님’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도경수(엑소 디오)가 사극까지 접수했다.

도경수는 11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2화에서 빈틈없는 왕세자 이율에서 기억을 잃은 원득으로 변화를 짧지만 강렬하게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율(도경수 분)은 독살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연회를 열어 살수의 배후가 세자빈(한소희 분)과 김차언(조성하 분)이라는 것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기우제를 올리러 갔다가 공격을 받고 사라진 이율. 그는 곤장을 맞고 있는 홍심(남지현 분) 앞에 초췌한 차림을 하고 ‘원득’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나만 불편한가”라는 대사처럼 이율은 예민하고 날카로운 면모를 주로 보여준다. 독살 음모의 배후인 세자빈을 대할 때에는 단호함으로 무게감을 더하는가 하면, 이서(남지현 분)를 생각할 때에는 “잊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잊혀 지지 않는 것이다”라는 대사와 아련한 눈빛으로 멜로 감성을 더했다.

그룹 엑소 멤버인 도경수는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2014)를 시작으로 영화 ‘카트’, ‘형’, ‘7호실’, ‘신과 함께-죄와 벌’ 등 다수 작품으로 ‘연기돌’로 거듭났다. 아이돌 멤버란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와 발성이 그의 강점. ‘백일의 낭군님’은 첫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맞춤옷을 입은 듯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2회는 평균 6.2%, 최고 8.1%(유료 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했다. 3회부터는 허술한 원득 역으로 남지현과 본격적인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백일의 낭군님’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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