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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지-이기정은 26일(한국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2018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예선 E조 경기에서 체코를 9-8로 눌렀다.
장혜지-이기저응은 7엔드까지 4-8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8엔드에 4점을 올려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끌고 갔다. 결국 8-8로 맞은 9엔드에서 1점을 뽑아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날 체코까지 꺾으면서 6전 전승을 기록했다. 6전 전승을 거둔 팀은 한국과 같은 E조의 캐나다, 노르웨이(B조), 에스토니아(C조) 등이 있다.
총 40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8개 팀씩 5조로 나눠 조별로 예선을 치르고, 상위 1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장혜지-이기정은 이날 밤 캐나다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러 예선 전승에 도전한다. 장혜지-이기정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믹스더블에 출전해 공동 6위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