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쇼트트랙 金' 심석희, 25일 고척돔 마운드 오른다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심석희(21)가 고척돔 마운드에 오른다.

넥센히어로즈는 25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홈경기에 심석희를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석희가 넥센 홈경기에 시구를 하는 것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다. 심석희는 “2016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넥센에서 시구를 하게돼 기분이 좋다. 평창올림픽에서 많은 응원과 성원 보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넥센히어로즈가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 야구 뿐만 아니라 쇼트트랙을 비롯한 여러 동계 종목에도 꾸준한 관심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석희는 2012년 중학교 시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2012-2013 시니어 데뷔 첫 시즌에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기둥으로 떠올랐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을 수상한 심석희는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는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