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르:라그나로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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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마블이 ‘스파이더맨’에 이어 또 한 번 극장가를 공습한다.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오는 10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북미 개봉일인 11월 3일보다 1주일 이상 빠른 10월 25일에 개봉한다. 이는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닥터 스트레인지’까지 마블 영화에 애정이 큰 국내 관객을 고려한 결과다.
이와 함께 시리즈 사상 가장 놀라운 변화를 엿볼 수 있는 ‘토르: 라그나로크’ 공식 보도스틸 8종이 전격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아스가르드를 침략한 마블 최초이자 최강의 여성 빌런 헬라(케이트 블란쳇 분)로 인해 세상의 멸망을 뜻하는 ‘라그나로크’의 위협에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이 담겨 있다. 또 트레이드 마크였던 장발 대신 짧게 자른 머리칼, 분신과도 같던 망치 대신 검을 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의 파격 변신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헐크(마크 러팔로), 여전히 속을 알 수 없는 토르의 형제 로키(톰 히들스턴)까지 라그나로크의 위협을 막기 위해 모여든 그들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예측불허의 전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토르:천둥의 신’(2011) ‘토르:다크 월드’(2013)에 이은 토르의 세 번째 솔로 무비다. 앞선 시리즈는 흥행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어벤져스’ 및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통해 인기를 높여온 만큼 세 번째 솔로 무비는 전작과 다를지 관심이 쏠린다.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