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여진구, '19禁' 이민호 잡을까..'내심쏴' vs '강남1970'

  • 등록 2015-01-28 오전 7:33:48

    수정 2015-01-28 오전 7:33:48

여진구 이민호.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19세’가 된 여진구와 ‘19세’ 관람가에 출연한 이민호. 두 사람의 ‘티켓 파워’는 어떤 결과를 낳을까.

배우 여진구가 이민기와 호흡을 맞춘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가 28일 개봉된다. 2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27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영화 ‘강남 1970’의 흥행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대목이다. 스코어를 떠나 영화 팬들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다. 오랜만에 ‘누나들의 마음을 훔치는’ 여진구의 연기와 ‘보기만 해도 설레는’ 이민호의 ‘상남자 포스’를 만끽할 수 있으니.

‘강남 1970’은 청소년 관람 불가. 이민호와 김래원이 열연한 유하 감독의 ‘거리 시리즈 완결판’이다. ‘19세 이상 관람가’라는 제약에도 꾸준한 관객몰이로 대세 배우들과 마니아 팬층이 두터운 감독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내 심장을 쏴라 개봉
신작 ‘내 심장을 쏴라’에 대한 기대치도 만만치 않은 상황. ‘누나 팬’의 마음을 훔치는 여진구가 영화 ‘화이’ 이후로 스크린 컴잭한 작품이다. 군대를 간 이민기를 대신해 각종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는 여진구는 가는 곳마다 여성 팬들을 몰고 다닌다는 후문. 현재 실시간 예매율로 나타나고 있는 ‘내 심장을 쏴라’에 대한 높은 관심은 여진구로부터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평가다.

‘내 심장을 쏴라’는 영화 ‘관상’의 제작사가 오랜만에 내놓은 신작이기도 하다. 약 6년의 기획과 제작 과정을 거쳤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가 강점. 여기에 이민기와 여진구가 이 시대의 청춘을 위로하는 가슴 벅찬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 다섯 청춘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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