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하지원 '허삼관' 출연 위해 잡지 '월간 하지원' 창간" 지극정성

  • 등록 2015-01-06 오전 8:46:00

    수정 2015-01-06 오전 8:46:00

하정우, 하지원. 배우 하정우가 영화 감독으로서 하지원에게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감독으로서 하지원에게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영화 ‘허삼관’의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하정우가 출연했다.

이날 하정우는 “하지원이 영화 촬영 직전까지 정말 바빴다”며 “세 아이의 엄마라는 역할이 지원씨 배우 인생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한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지원을 잡기 위해 영화의 진행 상황이 담긴 월간 잡지를 제작했다. 이를 ‘월간 하지원’이라 불렀다”라고 밝혔다.

이어 “잡지에는 ‘허삼관’에 대한 고증자료, 사진, 미술 의상 콘셉트, 투자 현황 등 전반적인 영화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었다”라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하지만 ‘월간 하지원’은 4월호에 폐간됐다고. 이에 하정우는 “연출부에서 ‘할 일도 많은데 이것까지 해야 하나’라고 했다”고 폭로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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