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공주', tvN의 새로운 DNA가 될 수 있을까

  • 등록 2014-08-06 오전 9:24:53

    수정 2014-08-06 오전 9:56:17

‘잉여공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발랄하고 기발한 ‘tvN DNA’, 이번에도 통할까.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잉여공주’가 첫방송을 하루 앞두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시청자를 찾는 ‘잉여공주’는 7일 첫 선을 보인다.

‘잉여공주’는 이 시대 20대들의 사랑과 취업에 대한 고민을 다룰 예정이다. 가슴 설레는 로맨스와 유쾌한 웃음을 통해 이 시대가 마주한 우리의 현실을 풍자, 발칙하게 꼬집으며 ‘잉여공주’만의 재미를 전하겠다는 각오다. ‘SNL코리아’와 ‘막돼먹은 영애씨’로 tvN의 기발하고, 발랄하면서도 깊은 공감을 안기며 채널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을 연출한 백승룡 PD가 ‘잉여공주’의 선봉에 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tvN은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 세상을 찾은 인어의 이야기라는 점은 동화 ‘인어공주’와 같은 판타지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드라마 ‘잉여공주’에서는 1등 신랑감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1등 신부감이 되어야 한다는 인간 세상의 법칙이 인어공주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과연 2014년 서울을 찾은 인어공주는 현실 속 ‘신분 차이’를 넘어 진정한 사랑을 쟁취하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어 “3년을 사귄 취업 준비생 남자친구 ‘현명’(온주완 분)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자신을 상류층 사회로 이끌어줄 잘나가는 천재 셰프 ‘시경’(송재림 분)에게 접근하는 ‘진아’(박지수 분)의 모습 역시 여느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매우 현실적인 선택으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잉여공주’는 등장 인물들이 취업 준비생, 신입사원, 기러기 아빠 등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재벌 2세, 대기업 임원이 등장하는 타 드라마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서만 해도 취업에 목숨 건 취준생들의 애환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내 누리꾼 사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마치 피아노 연주를 하듯 키보드를 두드려 자기소개서를 써내려 가는 온주완의 모습이 공감을 자아내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 것. 이렇듯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장면 장면들이 드라마 곳곳에 녹아있을 예정이다.

백승룡 PD는 “요즘은 취업을 못해 인간 취급을 못 받는다는 말도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볼까 하다가 ‘인어공주’의 OST ‘Part of the World’를 듣게 됐다”며 “세상의 일부가 되고 싶어하는 인어공주의 모습을 보고 이 시대 ‘잉여’와의 공통점에 착안해 드라마를 기획하게 됐다. 꿈 잃은 취준생들에게 위로와 공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잉여공주’는 동화 ‘인어공주’에서 모티브를 얻은 물오른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희노애락을 ‘웃프게’ 그려낸다. 취준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인간이 되기 위해 사랑을 쟁취해야 하는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가 발칙하고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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