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권상우, 수애 살인 증거 확보 '압박'

  • 등록 2013-03-12 오전 8:36:27

    수정 2013-03-12 오전 8:48:48

‘야왕’ 17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권상우가 수애의 살인 증거를 포착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 미니시리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17회에서는 살인 증거물을 찾아내 다해(수애 분)를 협박하는 하류(권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류는 우연히 형 차재웅이 살인을 당한 장소에 무인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재웅이 살해된 그날 다해의 이복 오빠인 주양헌(이재윤 분)이 살해 장소에 왔었다는 사진을 포착했다.

하류는 양헌을 찾아가 사진을 내밀었고 “경찰에 가서 이 사진을 증거로 제출하면 어떻게 될까. 진짜 범인은 주다해이지 당신이 죽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주다해 사주를 받았다는 증언만 하면 된다. 감옥에서 썩다가 나오지 말고 진짜 범인이 벌을 받고 당신은 빨리 새 삶을 살아라”라고 설득했다.

이에 양헌은 다해를 찾아가 “사진이 찍혔다. 우리 살인죄로 감방 갈 수 있다”며 불안해했지만 다해는 “우리라니. 왜 나까지 끌고 들어가느냐”고 펄쩍 뛰었다. 이어 “네가 죽여달라고 하지 않았냐?”라는 양헌의 물음에 “그냥 처리해달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한발 물러섰다. 또 “나 자백해서 감방에 넣을 거냐. 경찰서에 가서 모른다고 잡아떼라. 흔들리면 안 된다”며 양헌을 안심시켰다.

한편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택배(권현상 분)와 엄삼도(성지루 분)에 의해 녹음되고 있었고 이것을 확인한 하류는 “이 정도면 주다해 살인교사죄로 감방에 넣을 수 있겠다”며 다해를 압박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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