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내야수 고영민, 아시아선수권 대표팀 합류

  • 등록 2012-11-08 오전 10:36:36

    수정 2012-11-08 오전 10:41:41

두산 베어스 고영민.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두산 베어스 고영민(28)이 제26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야구협회는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개최되는 제26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팀에 포함된 두산 류지혁이 부산으로 인해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알려와 이연수 감독과 상의한 끝에 고영민을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고영민은 제24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베이징올림픽,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며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쌓았다. 지난 1999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20회 대회 겸 시드니올림픽 예선전에서 우승한 후 13년 만에 대회 정상 복귀를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공격과 수비 모두 한층 강화된 전력으로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 11년차 베테랑인 고영민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58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성적도 타율 2할6푼5리 3홈런 26타점 7도루에 그쳤다.

엔트리 구성을 최종 확정한 대표팀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대구에서 강화훈련을 실시한 뒤 26일 현지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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