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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견미리와 태진아가 줄기세포치료업체 주식을 취득했다가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져 이슈가 되고 코스닥 상장 엔터테인먼트업체 최대주주인 연예인들의 보유주가가 화제가 되는 상황이지만 표영호는 수익을 위한 투자를 직접 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표영호의 2010년 주식투자 수익률은 1140%다.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1억1400만원으로 불린 것이다.
표영호는 정확한 투자금액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수익을 내기 힘들다는 주식투자를 해서 이 같은 수익률을 냈다는 것은 분명 주목받을 만한 일이다.
표영호는 이날 이데일리 스타in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에는 5개 종목을 찍으면 4개 종목이 10% 이상 주가가 오를 정도였다. 기가 막히게 찍었다”고 말했다.
표영호는 “7년 전 주위에서 종목을 찍어줘서 산 게 첫 주식투자였는데 당시 수익이 남아 재테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 들리는 정보로 투자를 했지만 2006~2007년 큰 손실을 봤다”며 “그래서 독학으로 책을 읽어가며 공부를 했고 기업 재무재표를 보는 법과 회사 보는 요령, 주식 사는 요령을 익혔다”고 설명했다.
표영호는 그런 공부와 함께 주식시장을 관찰하며 조금씩 투자를 해본 뒤 자신의 판단에 확신을 갖고 다시 본격적으로 주식투자를 했다.
요즘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표영호와 만나 의견교환을 하고 가끔은 현재 주목하고 있는 종목 등에 대한 문의도 할 정도가 됐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주식투자 수익률 1140%는 실질적으로 매우 올리기 어려운 수치”라며 “개인투자자로서 경이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대단한 수익률”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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