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MC 송지효, 故 앙드레김 소식 전하며 웃음 '빈축'

  • 등록 2010-08-13 오전 8:50:13

    수정 2010-08-13 오전 8:50:13

▲ '한밤의 TV 연예' MC 송지효가 앙드레김 사망 소식을 전하다 실수로 웃어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SBS '한밤의 TV 연예' MC를 맡고 있는 배우 송지효가 디자이너 고(故)앙드레김 사망 소식을 전하다 웃어 아쉬움을 샀다.

송지효는 앙드레김의 별세 소식을 전하던도중 자신의 말이 엉키자 갑자기 웃음을 터트렸다. 송지효는 바로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시청자들은 "송지효의 실수가 아쉽다"는 지적이다.

송지효의 방송 실수를 본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고인의 사망소식을 마무리하는 멘트에서 자신의 멘트가 꼬였다고 바로 쑥스러운 웃음을 날리는 것은 방송인으로서 조금 아쉽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순간 가슴이 철렁 했다. 다른것도 아닌 애도를 전달하고자 하는 말 중 일어난 웃음은 많이 아쉬웠다"고 질책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는 "의도하지 않았던 한순간의 실수로 본인도 많이 괴로울 것 같다"며 "단순히 경험부족으로 잠시 표정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송지효의 실수를 감싸기도 했다.

한편 앙드레김은 대장암에 폐렴증세로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12일 오후 7시25분 7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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