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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피아니스트 신지호가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신지호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청담동 빌라 에트바스에서 `아임 올 유어스`(I'm All Yours)라는 타이틀로 첫 콘서트를 열었다. 신지호는 이번 콘서트에서 오는 12일 발표될 첫 정규 앨범 수록곡들과 자신의 애청곡들을 다양한 모습으로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신곡 `써커스`와 `디 엔드`(The End)를 비롯해 `리베르탱고`등 빠른 템포의 곡들을 손과 팔, 온 몸을 사용해서 연주하는 `일렉 톤 기법`을 이용해 `짐승 피아니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중화권 음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그의 콘서트를 감상했으며 그의 음악과 공연에 대해 호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호는 인디아나 주립대와 버클리 음대에서 클래식과 대중 음악을 모두 공부한 수재로 고교 시절 미국 대통령상을 2회나 수상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했다.
한편 신지호는 12일 첫 정규 앨범 `에보니 앤 아이보리`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