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부상과 타율 하락으로 지난 10일 2군으로 내려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의 이병규(34)가 28일부터 2군 경기에 출장해 1군 복귀를 위한 다금질에 나선다.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주니치 스포츠'는 25일 인터넷판에서 "지난 8일 라쿠텐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손 손등과 엄지 등을 다친 이병규가 28~29일 나고야 구장에서 열리는 서패스(오릭스 2군)전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병규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엄지는 아프지 않고 어깨도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면서 "2군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병규의 대신 출장하고 있는 이노우에 가즈키가 제 몫을 해주고 있고, 최근 요코하마에서 온 외야수 고이케 마사아키도 주전 경쟁자로 가세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분석에 대해 이병규는 "고이케 등과 주전 경쟁을 해야한다는 데 초조한 마음은 없다"면서 "자신이 잘 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