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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올해 미국의 대표적인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는 유니버설 산하 콩코드 레이블과 손잡고 히어 뮤직(Hear Music)이라는 새로운 음반 레이블을 출범시켰습니다.
1번타자로 폴 매카트니를 앞세웠고 두번째 조니 미첼, 그리고 세번째 뮤지션으로 제임스 테일러를 영입, 음반을 발매합니다. 엄청난 대중들의 환호는 없었지만 나름대로 미국 음반 시장에서 선전(판매고의 절반가까이 스타벅스 체인점에서 소화)하면서 미국 대중음악계의 새로운 흐름으로 주목받게 됩니다.
30년간 몸담았던 소니 뮤직 산하 컬럼비아 레이블을 떠나 히어 뮤직에 안착한 제임스의 첫 작품은 [One Man Band]. 제목 처럼 제임스 자신의 어쿠스틱 기타 + 보컬로만 꾸며진 라이브 앨범입니다. (물론 키보드 연주가 몇몇 곡에 사용되어 제목처럼 완벽한 원맨밴드 음반이 되진 않았습니다만...)
어쿠스틱 기타에만 의존한 소규모 공연이지만 덕분에 관객과의 친밀감을 높여주며 제임스 특유의 따뜻한 선율을 더욱 정감있게 들려 줍니다. (이색적으로 펜더 텔레캐스터 일렉트릭 기타를 들고 무인 드럼과 합주(?)하는 제임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1. Something In The Way She Moves
2. Never Die Young
3. The Frozen Man
4. Mean Old Man
5. School Song
6. Country Road
7. Slap Leather
8. My Traveling Star
9. You've Got A Friend
10. Steamroller Blues
11. Secret O' Life
12. Line 'Em Up
13. Chili Dog
14. Shower The People
15. Sweet Baby James
16. Carolina In My Mind
17. Fire And Rain
18. Copperline
19. You Can Close Your E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