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골프 남자 평균 핸디캡은 13.5…여자는 17.1

  • 등록 2024-12-26 오전 11:27:30

    수정 2024-12-26 오전 11:28:28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대한골프협회(이하 KGA)가 공인핸디캡 서비스 이용자 중 약 11만명의 정보 제공을 동의한 골퍼의 핸디캡인덱스(이하 핸디캡)를 집계한 결과 평균 15.3으로 남자가 13.5, 여자가 17.1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핸디캡인덱스 평균(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또한 핸디캡이 10.0 이상 14.9 이하인 골퍼가 전체의 32%(3만 5097명)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KGA가 지난 9월 발표한‘2023 한국골프지표’에서 가장 많은 골퍼가 응답한 ‘본인의 평균 스코어는 90~99타’와 다소 차이가 있다.

최상위권인 플러스 핸디캡 보유자도 전체 약 1%(1249명)가 나왔으며 핸디캡 5.0 미만의 골퍼도 약 6%(6077명)가 나왔다.

이번 집계된 국내 골퍼들의 핸디캡 평균 15.3은 가장 핸디캡이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미국과 비교해 다소 차이가 있다. 남자의 경우 우리나라가 13.5인 반면 미국은 14.2였으며 여자의 경우 우리나라가 17.1인 반면 미국은 28.7로 큰 차이를 보였다.

양 국가 간 핸디캡 차이가 나는 가장 큰 원인은 핸디캡 산정 목적으로 사용된 스코어가 규칙을 엄격하게 준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부분 캐디가 기록하기 때문이다. 또한 무분별한 페널티 구역 설정과 잘못된 운영, OB티 등 골프장의 코스셋업이 규정에 어긋나게 되어 있다는 점 역시 핸디캡 차이가 발생되는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KGA는 설명했다.

덧붙여 평균 스코어와 집계된 핸디캡의 차이가 나는 이유는 핸디캡은 골퍼의 평균 스코어를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본인의 핸디캡과 실제 스코어 차이는 약 4~5타 정도가 나며 이마저도 본인의 핸디캡 실력만큼 라운드하는 경우는 불과 1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한편 KGA는 핸디캡 보급 확산과 다양한 활용을 위해 네이버에도 핸디캡 데이터를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인핸디캡을 활용한 대회인‘2024 빗썸핸디캡클래식’이 서원힐스에서 개최됐다. KGA는 빗썸핸디캡클래식에 입상자 특전으로 2025년 개최될 ‘코오롱 한국오픈’ 예선전의 참가자격을 부여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