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12일 “흥국생명 김미연(31)과 GS칼텍스 문지윤(24)을 맞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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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GS칼텍스로 이적한 뒤 파워풀한 공격력을 기반으로 아포짓과 미들블로커 포지션을 소화했다. 181cm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외국인선수 못지 않은 공격 파워도 갖춰 국가대표로 선발된 적도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문지윤은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로 팀의 공격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GS칼텍스에 새 둥지를 틀게 된 김미연은 대전신탄중앙중, 대전용산고를 졸업하고 2011~12시즌 3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다. 이후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을 거쳐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GS칼텍스 구단은 V리그 통산 14시즌 동안 330경기 1085세트 출장, 2329득점 공격성공률 33.50%를 기록한 김미연의 경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김미연의 합류로 사이드 공격과 수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현재 재활 중인 부상 선수들의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또한 아쉽게 떠나게 된 문지윤에게도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오랫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김미연 선수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GS칼텍스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