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황정민 "정해인=바른 아이…딱 보면 잘해주고 싶어"

  • 등록 2024-09-24 오전 9:29:47

    수정 2024-09-24 오전 9:29:47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침마당’에 출격한 ‘베테랑2’ 황정민이 함께 출연한 정해인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베테랑2’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두 주역 황정민, 정해인이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황정민은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가타 뿌듯하다”고 방송 출연 소감을 밝혔고, 정해인 역시 “얼떨떨하다. 꿈 같아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정민은 ‘베테랑2’가 전편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1편 때 워낙 관객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내심 제작진에게 2편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고 불을 지폈다. 그게 9년 만이었다. 저에겐 큰 영광”이라며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자기 이름을 걸고 시리즈물이 있다는 건 드물다. 저한텐 굉장히 큰 영광이다. 저도 시리즈 주인공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특히 ‘베테랑2’는 정해인이 시리즈의 새 얼굴로 합류해 주목을 받았다. 황정민은 정해인과의 호흡에 대해 “정해인 씨는 워낙 인기도 많고 딱 보면 잘해주고 싶은 사람이지 않냐”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좋아하는 친구다. 같이 작업하며 느낀 건 사람이 정말 바르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이 ‘쟤 참 바르다’ 하는 그런 바른 아이”라고 거듭 극찬했다.

정해인은 이에 “황정민 선배는 잘 이끌어주시고 부담없이 연기할 수 있도록 공기를 만들어주신다”며 겸손과 황정민을 향한 감사함으로 화답했다.

황정민은 ‘베테랑2’ 매체 인터뷰 당시 금주한 지 6개월이 지났음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MC가 “술 끊었다는 소문이 있더라”고 묻자 황정민은 “밖에서는 안 먹는다. 아내랑만 조금씩 먹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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