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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후원사인 삼성전자는 1만 7000여 명의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특별 제작한 갤럭시Z플립6를 제공했다.
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도 참가 선수들을 위해 선수촌 내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스마트폰을 일괄 수령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IOC가 제재 위반을 우려해 북한 선수들에게 삼성 스마트폰을 귀국 전 반납 조건으로 제공하겠다고 하자, 북한이 수령을 거부하기도 했다.
IOC는 RFA에 “북한 NOC는 다른 국가올림픽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전화기를 (귀국 전) 반환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북한 선수단에 스마트폰을 제공하는 것이 대북 제재 위반이 아니냐는 RFA의 질의에 IOC는 아직 답을 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