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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이하 ‘SNL’)에 출연한 황정음이 이혼에 대한 심경을 쿨하고 유쾌하게 털어놨다.
이날 황정음은 “‘SNL’에 나왔으니까 모든 걸 보여드리겠다”며 “궁금했던 거 있으시면 편하게 물어보시면 시원하게 말씀드리겠다”고 인사했다.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 이어 ‘7인의 부활’로 돌아온 황정음은 “작품 보는 눈은 있는데 남자 보는 눈은 없는 것 같다. 차라리 작품 보는 눈 말고 남자 보는 눈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뿐만 아니라 “말 그대로 탈출해서 부활하는 내용이다. 저도 탈출해서 부활하려고 한다. 응원 많이 해달라”고 덧붙여 관객들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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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은 ‘골프왕’ 닉네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가 하면, 담배를 피우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다는 사연에 “담배 피우는 게 낫다. 다른 거 피우는 것보다”라고 답했다. 이후 이수지는 ‘바람이 분다’를 불렀고, 신동엽은 마지막 곡으로 ‘바람바람바람’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무대를 마치고 신동엽은 “황정음 씨가 나오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 고민도 많이 했고 ‘내가 나가서 뭘 할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응원의 박수와 힘을 줄까?’ 걱정을 많이 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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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황정음은 SNS를 통해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인 남편 이영돈의 사진을 다수 게재하며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겼고 누리꾼들은 이씨의 외도를 의심했다. 이후 황정음 소속사 측은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고 입장을 냈다.
황정음은 2016년 이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20년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갈등을 봉합하고 재결합했다. 그러나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황정음은 ‘7인의 부활’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