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제작 SLL·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이 15회 방송을 앞둔 16일 집과 병원을 오가며 함께하는 남하늘(박신혜 분), 여정우(박형식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평범해서 더 행복하고, 자신이 받은 위로와 치유를 또다시 돌려주는 두 ‘닥터’들의 인생 2막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민경민(오동민 분)이 얽힌 의료사고의 내막이 밝혀진 후, 그로 인해 인생이 무너져 내렸던 남하늘과 여정우의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남하늘은 대학병원 마취과의 전임교수를 제안받아 제자리로 돌아갔고, 여정우는 복잡한 마음을 추스르며 남하늘과 같이 있기 위한 큰 결심을 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여정우는 남하늘을 위해 준비한 반지를 꺼내며 깜짝 청혼을 예고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진 사진은 여정우가 남하늘에게 ‘같이 하자’고 제안한 소이증 환아의 수술실 분위기를 포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무언의 눈맞춤에서는 서로를 향한 응원과 믿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어느덧 제자리를 찾고 두려움을 잊고, 비로소 당당히 수술대 앞에 선 이들의 의사로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15회는 오늘(1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