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현종, 피투성이 연회장서 참담 눈빛

  • 등록 2024-03-01 오후 2:37:45

    수정 2024-03-01 오후 2:37:45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동북면 정예병들이 역도들을 척살하기 위해 목숨 건 혈투를 벌인다.

2일 방송하는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29회에서는 무신 정변을 일으킨 김훈(류성현 분)과 최질(주석태 분)이 외나무다리 끝에서 만나는 장면이 펼쳐진다.

앞서 지난 회차에서 현종은 서경 연회에서 개경을 혼란에 빠트린 역도들을 척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29회 스틸컷에는 동북면 정예병들이 역도들을 척살하기 위해 목숨 건 혈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현종은 김종현(서재우 분), 양협(김오복 분) 등과 연회장 한가운데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동북면 정예병들을 바라보고 있다. 드라마 측은 “예상치 못한 황제의 역도 척살 명령에 당황한 최질(주석태 분)은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어 버릴지 모른다는 두려운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반란군과 무신정변의 뜻을 함께했던 김훈은 군사들의 혈투를 지켜보던 중 자리에서 일어나 최질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김훈은 자신을 향해 칼을 휘두르는 최질과 맞서게 된다. 지채문(한재영 분) 역시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듯 온 힘을 다해 역도들과 격렬한 결투를 벌인다고 전해져 김훈, 최질의 난이 어떤 최후를 맞게 될지 주목된다.

‘고려거란전쟁’ 29회는 2일 밤 9시 1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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