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카' 7일 연속 1위→100만 돌파 눈앞…'데드맨' 韓영화 예매율 1위

'시민덕희' 누적 100만 앞둬…설 연휴 영화들 등판
  • 등록 2024-02-07 오전 8:22:52

    수정 2024-02-07 오전 8:22:5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티모시 샬라메 주연 ‘웡카’(감독 폴 킹)가 개봉 후 일주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가운데 누적 관객 수 100만 돌파를 앞뒀다. 라미란, 공명 주연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 역시 누적 관객 수 100만 돌파가 임박한 가운데 ‘데드맨’(감독 하준원),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소풍’(감독 김용균) 설 연휴을 겨냥한 한국 영화 세 편이 7일 오늘 등판해 눈길을 끈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지난 6일 하루동안 6만 279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1만 4514명으로, 근시일 내 누적 관객 수 100만 명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 뿐인 윌리 웡카(티모시 샬라메 분)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 개봉 첫날 17만 9740명을 동원한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중이다. 다만 비수기인 2월에 접어들며 극장을 찾는 전체 관객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모양새다. 오는 9일부터 나흘간 설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연휴 특수를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위에 자리한 ‘시민덕희’는 같은 날 2만 5307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98만 7794명으로 이르면 이날 중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설 연휴를 겨냥한 한국 영화 세 편과 외화 1편이 7일 오늘 개봉한다. 조진웅 김희애 주연 ‘데드맨’과 윤여정 유해진 주연의 ‘도그데이즈’, 나문희와 김영옥, 박근형이 출연한 ‘소풍’ 한국 영화 세 편이 동시에 개봉해 정면승부를 펼친다. 외화 중에선 ‘킹스맨’ 매튜 본 감독의 신작 ‘아가일’이 이날 출사표를 던진다.

이날 오전 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아직까지 ‘웡카’가 예매량 6만 4523명으로 전체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데드맨’이 한국 영화 예매율 1위, 전체 예매율 2위(예매량 4만 74명)를 기록 중이다. ‘도그데이즈’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소풍’이 예매율 5위, ‘아가일’이 6위를 기록 중이며 ‘시민덕희’는 예매율 9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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