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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클라크는 9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7년 프로가 된 클라크는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4시즌 동안 우승하지 못했던 클라크는 지난 5월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약 한 달 만에 US오픈에서 개인 통산 2승과 메이저 첫 승의 꿈을 이뤘다. 우승으로 360만달러(약 46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버디와 보기는 1개씩 주고받는데 그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주형(21)은 마지막 날 1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라 자신의 첫 메이저 톱10을 기록했다.
김시우(28)는 공동 39위(4오버파 284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