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음바페·벤제마,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최종 후보

  • 등록 2023-02-11 오후 3:12:04

    수정 2023-02-11 오후 3:12:04

2022년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애 오른 카림 벤제마(왼쪽), 리오넬 메시(가운데), 카림 벤제마.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이상 파리 생제르맹), 카림 벤제마(프랑스, 레알 마드리드)가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FIFA는 11일(한국시간)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위즈’의 남녀 최우수 선수·골키퍼·감독상과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 및 최우수팬상 후보를 발표했다.

FIFA는 지난달 14명 후보를 발표한 뒤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을 상대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가장 관심을 끄는 올해의 남자선수상 최종 후보에 메시, 음바페, 벤제마가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기록,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우승을 선물했다. 본인도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을 받았다. 만약 메시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수상 영예를 안게 된다.

메시가 상을 받지 못했던 2020년과 2021년에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 FC바르셀로나)가 2년 연속으로 이 상을 받았다.

음바페는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가 아르헨티나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해 대회 2연패를 이루지는 못했다. 하지만 8골로 득점왕에게 수여하는 골든부트 주인공이 됐다.

벤제마는 부상으로 카타르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발롱도르도 그의 몫이었다.

최우수 여자 선수상은 베스 미드(잉글랜드, 아스널 WFC), 알렉스 모건(미국, 샌디에이고 웨이브), 알렉시아 푸테야스(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미드는 잉글랜드의 2022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2) 우승을 이끌었다. 푸테야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여자 선수상 수상을 노린다.

푸슈카시상 최종 후보에는 폴란드의 절단 장애인 축구 리그에서 뛰는 마르친 올렉시(바르타 포즈난)가 지난해 11월 터뜨린 환상적인 오른발 시저스킥 득점이 올랐다.

디미트리 파예트(마르세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PAOK 테살로니키(그리스)전에서 기록한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과 브라질 히샬리송(토트넘)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세르비아전에서 성공시킨 오른발 가위차기 슛도 후보에 자리했다.

FIFA 올해의 선수상은 1991년 처음 제정된 뒤 2010년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됐다가 2016년부터 다시 분리해 따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부문별 최종 수상자는 현지시간 오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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