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서(사진=팬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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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7년 만에 신곡 ‘인 마이 라이프’(In My Life)로 돌아온 김종서가 ‘퇴근길 팬미팅’에서 근황을 전한다.
한국 ‘록의 전설’ 김종서는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 오리지널 콘텐츠 ‘퇴근길 팬미팅’에 출격, 2부에 걸쳐 관록의 입담을 뽐낸다. 김종서를 큰 고민에 빠뜨린 밸런스 게임부터 초대 보컬로 활동한 부활, 시나위 시절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김종서가 낯설 수 있는 MZ 세대를 위해 밸런스 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돌연 “겨울이 되면 장범준이 부럽지 않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김종서를 ‘록의 대부’로 이끈 대표곡 ‘지금은 알 수 없어 vs 겨울비’ 질문에 고심하던 그는 “두 곡 모두 의미가 깊지만, 겨울이 되면 통장으로 따뜻하게 꽂히는 겨울비를 선택하겠다”고 털어놓은 것. “봄이 부럽지 않은 나만의 겨울 연금송이다”라며 솔직한 답변을 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 김종서는 시나위와 부활의 보컬로 발탁되었던 당시의 비화를 전한다. 김종서는 “시나위는 노래를 못해서 공연 한번 하고 쫓겨났다”라며 “탈퇴 후 마포대교 밑에서 피나는 연습을 반년 넘게 이어갔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노력이 결실을 맺어 부활의 전신인 ‘디 엔드’(The End) 보컬로 합류하게 됐다”고 회상한다.
이 밖에도 부활 김태원과의 전화 연결 과정에서 핸드폰을 집어 던진 사연과 현장을 들썩이게 만든 히트곡 메들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퇴근길 팬미팅’ 1부는 오늘(3일) 오후 6시 ‘팬투’(FANTOO)앱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