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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은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완벽한 비주얼에 까칠한 ‘냉미남’ 면모와 다정할 땐 한없이 다정한 ‘온미남’ 매력을 오가고 있다. 특유의 익살스러운 제스처와 재치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는 중이다.
성훈이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남성미 넘치는 외모와 달리 다정한 눈빛으로 마음을 녹여내는, 배려심이 빛을 발하는 순간을 꼽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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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리(임수향 분)는 이강재(신동욱 분)와 헤어져 밥도 거르고 잠도 설치는 등 이별의 후유증을 고스란히 느끼며 힘들어했다. 보다 못한 라파엘(성훈 분)은 오우리의 작업실로 출장 뷔페를 불러주고, 메인 작가를 통해 전망 좋은 호텔에 가서 쉬게 하다 오는 등 그녀에게 온 마음을 다해 신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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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은 잠을 설치는 오우리를 위해 비장의 무기인 스윗한 목소리를 꺼내 들었다. 그는 태교를 위해 아기한테 들려주고 싶다며 동화를 녹음해 오우리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메시지를 여는 순간 라파엘의 따뜻한 목소리가 방안에 퍼지며 오우리를 잠들게 했다. 초음파 아기 사진을 앞에 놓고 동화책을 읽는 성훈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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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은 오우리가 길거리에서 오토바이와 부딪칠 뻔한 상황에서 나타나 구해주는 심쿵 모먼트로 여심을 저격했다. 이때 라파엘과 오우리는 가까이 마주하게 됐고 한동안 눈이 마주치면서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성당 소문을 듣고 BJ 삐꾸가 서귀녀 돈가스 가게에 무작정 찾아오며 오우리와 가족들을 괴롭혔다. 이에 라파엘은 오우리가 걱정돼 서귀녀 돈가스에 한달음에 달려갔고, 그녀의 가족들을 위해 집을 피해서 호텔로 데려가려고 하는 섬세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듯 성훈은 빼어난 비주얼에 스윗한 배려까지 모든 걸 갖춘 라파엘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호강시키고 있다. 그는 라파엘이 가진 팔색조 매력을 ‘착붙’해 녹여내고 있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