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 아드리아 아르호나 "성적 대상화되지 않는 캐릭터"

  • 등록 2022-03-24 오전 10:10:25

    수정 2022-03-24 오전 10:10:25

아드리아 아르호나,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사진=소니픽쳐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오디션 보고 당당히 합격했다.”

아드리아 아르호나가 영화 ‘모비우스’에 합류한 계기를 밝혔다.

아르호나는 24일 오전 진행한 영화 ‘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화상 간담회에서 “감독님이 처음 만난 자리에서 어려 보인다고 걱정을 했는데 시켜만 주면 잘 하겠다고 얘기했다. 오디션에 합격한 뒤 나의 여정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아르호나를 비롯해 자레드 레토와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참석했다.

아르호나는 ‘모비우스’에서 희귀 혈액 질환의 치료제를 찾고 싶다는 일념으로 연구 중인 의사 마르틴을 연기한다. 아르호나는 “마르틴 박사는 모비우스의 오른팔로 그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이라며 “모비우스가 괴물 같은 모습으로 변하는데도 두려워하지 않고 절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아르호나는 이어 “라틴 아메리카 여성으로서 이때까지 볼 수 없었던 지적인 여성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었다는 것이 기뻤다”며 “딱 붙는 옷을 입거나 하지 않고 성적 대상화되지 않는 점도 좋았다. 마르틴이라는 사람 자체를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캐릭터에 의미를 부여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 분)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자레드 레토, 맷 스미스, 아드리아 아르호나, 자레드 해리스 등이 출연하며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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