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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가 종영까지 단 2주만을 남기고 있다. 시즌 1부터 지금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전 연령대 시청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주 1회 편성에 시즌제라는 새로운 시청 패턴을 개척한 것은 물론,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을 향한 시청자들의 굳건한 신뢰, 99즈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열광은 그 어떤 작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돋보였다. 이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남긴 것을 짚어봤다.
선입견을 깨부순 슬기로운 도전
슬기롭게 완성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오리지널리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시즌1이 종영한 이후 약 1년여 만에 시청자들을 다시 찾아왔다. 시즌1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만큼 시즌2를 시작하기 전까지 제작진이 준비한 것은 바로 ‘슬기로운 하드털이’였다. 유튜브 ‘십오야’ 채널을 통해 매주 목요일마다 공개되었던 하드털이는 시즌1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영상들로 구성, 신원호 감독이 직접 편집에 참여한 총 43개의 에피소드로 완성되었었다. 시즌2를 손꼽아 기다리던 시청자들에게는 매주 목요일 ‘하드털이’로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기획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이례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가 하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런칭에 앞서 99즈 케미를 부각하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99즈가 함께 세트장 한쪽에서 1박 2일 캠핑을 즐기는 ‘슬기로운 캠핑생활’에 이어 나영석 PD의 ‘출장 십오야’’에도 첫 게스트로 참여를 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선보여진 배우들과 제작진의 완벽한 팀워크와 99즈의 찐친 케미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일 수밖에 없었다. 이는 자연스럽게 99즈, ‘미도와 파라솔’의 팬덤으로 이어졌고, 드라마를 향해 보내준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가 시청률뿐만 아니라 화제성에서도 늘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게 된 힘의 원천이 되었다. 여기에 ‘슬기로운’이라는 단어의 일상화 또한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드라마의 흥행과 함께 광고 카피 문구를 비롯해 전방위적으로 다채롭게 활용된 드라마의 제목은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오는 9월 9일 오후 8시 55분에 11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