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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인기 아침 프로그램인 ABC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가 주최한 서머콘서트 시리즈에 출연해 최근 공개된 신곡 ‘버터(Butter)’의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무대도 함께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의 ‘버터’와 ‘다이너마이트’를 리믹스, 트로피컬(Tropical) 버전으로 재해석해 연달아 불렀다. 두 곡 모두 여름 하늘을 연상시키는 넓은 실내 공간에서 진행돼 방탄소년단의 경쾌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올 화이트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시시각각 다채로운 빛깔로 바뀌는 대형 LED 화면의 무드에 맞춰 ‘Butter’의 매혹적인 안무를 완성했다.
방탄소년단과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생중계 화상 인터뷰도 함께 진행됐다. 진행자가 “신곡 ‘버터(Butter)’로 새로운 세계 기록을 5개나 갈아 치운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분들이 즐겨 주시는 것 같아 정말 기분 좋다. 새로운 기네스 기록들도 놀랍다. 아미 여러분들도 최고”라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버터’,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히트곡을 만드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저희를 좋아해 주시는 아미 여러분들을 생각하면서 (음악) 작업을 하니까 긍정적인 곡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한 전 세계 팬데믹 상황으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근황을 묻는 물음에는 “취미 생활을 하거나, 신곡 작업을 하면서 보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Friends)’의 특별편 ‘프렌즈: 더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에 출연한 소감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RM은 “‘프렌즈’는 나의 영어 선생님이며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은 영원한 나의 아이돌”이라고 말했다.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콘서트 시리즈’는 ‘굿모닝 아메리카’가 매년 주최하는 여름 음악 콘서트로, 방탄소년단이 서머콘서트 시리즈에 참여하는 것은 2019년 5월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에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불타오르네 (FIRE)’를 열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