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작가 전작 '철인왕후',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 등록 2021-03-27 오후 2:41:45

    수정 2021-03-27 오후 2:41:45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중국향’ 설정 및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뒤 폐지된 가운데, 해당 드라마의 극본을 쓴 박계옥 작가의 전작 ‘철인왕후’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27일 오후 현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에서 tvN 드라마 ‘철인왕후’의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단된 상태다. 네이버TV, 티빙, 유튜브 등에 게재돼 있던 클립 영상도 모두 비공개 처리됐다.

‘철인왕후’는 한 남성의 영혼이 조선 시대 중전에게 깃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퓨전 사극이다.

‘조선구마사’의 박계옥 작가가 집필한 이 드라마는 방영 당시 조선왕조실록, 종묘제례악 등을 희화화하는 장면을 내보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행정지도인 ‘권고’를 받기도 했다.

지난 2월 종영한 ‘철인왕후’는 최근 ‘조선구마사’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진 가운데 재차 도마 위에 올랐다. 다시 보기 서비스 중단과 관련해 tvN 측은 아직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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