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골 1도움' 바르셀로나, 호날두 빠진 유벤투스에 완승

  • 등록 2020-10-29 오전 8:48:21

    수정 2020-10-29 오전 8:48:21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유벤투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린 뒤 페널티킥을 유도한 ‘18살’ 안수 파티와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오넬 메시가 원맨쇼를 펼친 바르셀로나(스페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조별리그 2연승을 거뒀다. 승점 6(골 득실+6)으로 선두에 올랐다. 반면 1승 1패가 된 유벤투스는 승점 3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메시 대 호날두의 ‘메호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호날두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호날두는 최근 3차례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대신 메시가 펄펄 날았다. 이날 최전방 원톱 앙트완 그리즈만을 뒷받침하는 2선 공격수로 나선 메시는 전반 14분 하프라인 왼쪽 측면에서 절묘한 대각선 얼리 크로스로 우스만 뎀벨레의 골을 도왔다. 메시의 ‘빨랫줄 크로스’를 받은 뎀벨레는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수비수 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메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 통산 35번째 도움이었다. 역대 도움 1위인 호날두(38개)의 기록에 3개 차로 따라붙었다.

1-0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바르셀로나는 ‘18세 공격수’ 안수 파티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파울을 얻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왼발슛으로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호날두가 빠진 상황에서 알바로 모라타, 파울로 디발라, 페데리코 치에사 등에게 공격을 맡긴 유벤투스는 이날 유독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15분 모라타의 득점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전반 30분에도 모라타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역시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0분에는 모라타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동점 골을 터뜨렸지만 또다시 VAR 판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등 3차례 득점이 모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설상가상으로 유벤투스는 후반 40분 메리흐 데미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열세까지 찾아오면서 추격 의지가 꺾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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