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을 맡은 심재현 PD는 ‘병맛’과 ‘B급 감성’을 드라마의 키워드로 꼽으며 “좀비물에 관심이 없는 분들, 심지어 좀비를 혐오하시는 분들도 좋아할 드라마를 만들 것”이라고 연출 방향성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김무영이 자신을 변태로 오해한 열혈 시사 고발 프로그램 작가 공선지(박주현)가 던진 헬멧에 머리를 맞고 쓰러지면서 극이 마무리 돼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KBS 이현주 아나운서, 박대기 기자, 배우 배유람, 개그맨 이승윤, 김혜선, 홍순목, 유재석, 김민경, 유민상, 가수 김요한 등은 카메오로 등장해 깨알 재미를 더했다.
방송이 끝난 뒤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좀비탐정’ 실시간 검색 탭에는 “오랜만에 신선한 코믹 드라마가 나왔다” “좀비물을 좋아하지 않는데 부담없이 볼 수 있어 좋았다” 등의 호평 댓글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된 1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2.9%,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그놈이 그놈이다’의 첫방 시청률(2.7%, 3.9%)과 비슷한 수치다. ‘좀비탐정’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은 목표 시청률을 15%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