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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나 페스티벌이 대부분 취소된 상황이잖아요. 팬 분들이 각자의 집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댄스 챌린지’를 준비해보자는 생각을 해보게 됐어요.” (박솔)
‘댄스 위드 미’는 라틴 팝과 트로피컬 하우스 요소가 적절히 배합된 흥겨운 분위기의 곡이다. 멤버들은 “팬들이 노래를 듣는 순간만큼은 즐겁고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음 담은 ‘솔루션스표 응원가’”라고 소개했다.
“예전에는 ‘솔루션스 음악은 청량하고 댄서블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왜 우리 음악을 그렇게 규정해?’ 하고 반문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부분을 인정하고 ‘그럼 더 잘 해보자!’ 하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청량하고 댄서블한 음악을 만들어봤죠” (박솔)
“이번 앨범의 가제 자체가 ‘댄스’였어요. 연주만 해서는 그 의도를 다 표현하기 어렵겠다 싶어서 타이틀곡 안무를 만들어 보게 된 측면도 있었죠. 멤버들과 다같이 현대 무용가 이루마 님을 만나 춤을 배우면서 직접 안무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고, 그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기도 했어요. 저희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해요.” (나루)
“전작 ‘시그니처’가 솔루션스가 음악적 본질과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낸 앨범이었다면, 이번엔 솔루션스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극대화한 앨범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박솔)
“휴식기를 끝낸 뒤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했어요. 4부작은 그렇게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죠. ‘나 자신을 사랑하자’가 주제였던 방탄소년단(BTS)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를 보고 영감을 얻은 것이기도 해요. 그런만큼 반목을 떨쳐내고 서로를 사랑하자는 취지도 녹아있죠.” (권오경)
“4부작을 시작하기 전 멤버들과 처음으로 다함께 모여 여행도 다녀왔어요. ‘이 사람들과 또 여행 가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고, 예전부터 서로를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알았다면 좋은 추억을 더 많이 쌓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죠.” (나루)
솔루션스는 올해 안에 4부작 시리즈 세 번째 EP를, 내년 초 네 번째이자 마지막 EP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인터뷰 말미 멤버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솔루션스가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밴드라는 걸 더욱 확실히 알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