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는 개봉 8일째인 8일 누적관객 97만6622명을 기록, 곧 100만 관객 돌파를 앞뒀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개봉일인 1일 16만명으로 출발했다. 2일째(5월2일)에는 7만명으로 관객이 절반 가량 줄었지만 3일째(5월3일) 9만명, 4일째(5월4일) 14만명, 5일째(5월5일) 17만명, 6일째(5월6일) 17만명으로 조금씩 관객을 늘려왔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6일은 전날보다 관객 수가 소폭 증가했다. 통상 연휴나 주말 마지막 날에는 관객수가 전일대비 떨어진다. 실제 관객이 차지한 좌석을 뜻하는 좌석판매율의 경우 5일 기점으로 ‘나의 특별한 형제’가 ‘어벤져스:엔드게임’을 앞섰다.
대작 영화들도 100만 관객을 넘기기 어려운 상황에서 ‘나의 특별한 형제’에 대한 100만 관객의 지지는 이 영화가 가진 소구력을 방증한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현실 남매 같은 배우들의 앙상블, 지체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을 섬세하고 공감 가게 그려낸 배우들의 연기,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산뜻한 유머와 가슴 따뜻한 메시지로 전 세대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