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는 15일 한국산악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초 네팔에서 유가족들과 산악 단체 회원들이 희생된 원정대원들의 시신을 화장하고 국내로 모셔와 합동영결식을 하려고 했지만 네팔 현지로 가는 항공권을 구할 수 없어 대안으로 시신을 한국으로 운구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저녁부터 유가족들에게 현지로 갈 수 없게 된 것을 통보했다”라며 “주네팔 한국대사관, 네팔 정부, 네팔등산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원정대원들의 시신이 이르면 현지시간 16일 저녁 항공편을 이용해 17일 새벽에 한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관계자의 설명을 덧붙였다.
관계당국은 사고 소식을 접한 13일 소형 헬기를 띄워 수색에 나서 해발 3500m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원정대의 시신을 발견했고, 14일 구조헬기를 통해 시신을 수습한 뒤 카트만두에 있는 네팔국립대학병원에 안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