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스웨덴전, 선수 평점 공개…1위는 기성용

  • 등록 2018-06-19 오전 9:16:17

    수정 2018-07-09 오전 9:52:01

기성용 선수의 센추리 클럽 가입 행사가 아내 한혜진(왼쪽)씨 축하 속에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이 스웨덴전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최하 평점은 스웨덴에 페널티킥을 헌납한 김민우가 받았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한국-스웨덴전이 끝난 후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은 기성용(7.8점)이 차지했다. 운동장을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며 전후반 내내 공수를 아우른 것을 보면 기성용의 높은 평점은 당연한 결과였다.

그다음은 7.6점의 골키퍼 조현우였다. 특히 조현우는 경기 후 영국 언론 BBC로부터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되기도 했다. BBC는 “아쉬운 경기 속에서 조현우가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조현우의 뒤를 이어 손흥민, 황희찬, 김영권 등이 모두 6.7점으로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반면 한국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은 후반 17분 뼈아픈 페널티킥을 허용한 김민우(5.9점)에게 돌아갔다. 전후반 내내 이렇다 할 활약상이 없었던 공격수 김신욱이 6.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은 8.1점으로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은 스웨덴의 그랑크비스트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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