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플레이어의 '입담' 성적표 이영표>안정환>박지성

  • 등록 2018-06-15 오전 9:21:48

    수정 2018-06-15 오전 9:21:48

[이데일리 e뉴스 박한나 기자]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중계 시청률은 이영표, 안정환, 박지성 순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전 ‘러시아 대 사우디아라비아’ 생중계는 KBS가 3.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KBS는 이영표, 이광용과 함께 부상으로 월드컵에 참여하지 못한 이근호가 중계에 나섰다. 이영표와 이광용 콤비는 안정감 있는 팀워크를 선보였고 이근호는 현장감 있는 해설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MBC 해설을 맡은 안정환, 김정근, 서형욱 위원(사진=MBC)
안정환과 김정근 캐스터, 서형욱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은 MBC는 2.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박지성의 합류로 화제가 된 SBS는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세 해설위원은 2002년 한일월드컵의 4강 신화를 만든 주역들로, 이번 러시아 개막전에 나란히 해설위원으로 나서 이목을 끈다. 안정환, 이영표는 2014년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각 MBC와 KBS에서, 박지성은 이번에 SBS에서 처음으로 해설에 데뷔했다.

경기 해설뿐 아니라 꾸준히 방송활동을 해온 안정환의 경우 ‘촌철살인’ 입담으로 젊은 층의 지지를 받았다. 안 위원의 친근하고 재치있는 해설을 발판으로 MBC는 20~49세 시청률에서 가장 앞섰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18일 오후 9시 스웨덴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가진다.

SBS 해설을 맡은 박지성, 배성재 위원(사진=연합뉴스)
KBS 해설을 맡은 이영표, 이광용 위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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