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윤성빈, 3차 시기 50초18…금메달 유력

  • 등록 2018-02-16 오전 9:41:45

    수정 2018-02-16 오전 9:47:07

윤성빈이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3차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24)이 3차 시기에서도 ‘무결점’ 레이스를 이어가면서 한국의 썰매 종목 첫 메달 획득이 유력해졌다.

윤성빈은 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3차 시기에서 30명의 주자 중 첫 번째로 레이스를 펼쳤고 50초18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1차 시기에서 기록한 50초28보다 빨랐고 2차 시기 50초07보단 다소 느렸으나 1위를 유지하는 데 문제는 없었다.

3차 시기 전까지 3위였던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 두쿠르스(라트비아)는 3차 시기에서 50초32를 기록했고 중간합계 2분31초55를 기록, 2위로 올라섰다. 이는 윤성빈보다 1.02초 느린 기록이다.

최종 순위는 나머지 29명의 3차 주행이 끝난 후 11시부터 열릴 예정인 4차 주행기록을 합산해 결정된다. 윤성빈은 마지막 4차 레이스에서 큰 실수를 범하지 않는 이상 금메달이 유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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