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방송인 서장훈 맹활약, 보기 좋다”(인터뷰③)

  • 등록 2016-05-19 오전 6:59:00

    수정 2016-05-19 오전 6:59:00

[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MBC ‘일밤-진짜사나이’에 출연하는 우지원이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우지원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방송인으로 활약하는 후배 서장훈을 응원했다.

우지원은 최근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서장훈이 잘해주고 있어서 보기 좋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테이너(스포츠선수+엔터테이너)와 관련해 “강호동이 운동선수 출신 방송인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않았나. 요즘엔 서장훈이나 안정환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 우지원은 연세대 92학번, 서장훈은 고려대 93학번으로 맹활약을 펼쳤던 인연이 있다. 우지원은 “서장훈 보다 먼저 은퇴했는데, 그때 서장훈이 ‘왜 그렇게 방송에 나오냐’고 구박했다. 그때 ‘너도 은퇴해 봐라’고 했는데, 이제는 서장훈이 그렇다”며 “농구에서 성공을 이뤘으니, 여기(방송)서도 성공을 했으면 한다. 이렇게 잘해준다면 동료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니까 계속 잘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구가 큰 인기를 끌었던 과거에 대해 “당시 지상파에서 경기를 중계해줬다. 요즘에는 드문 일”이라며 “덕분에 많은 것을 누렸다. 드라마 ‘마지막 승부’나, 만화 ‘슬램덩크’ 등이 인기를 끌었고, 덕분에 CF를 찍기도 하지 않았나. 그런 의미에서 혜택을 받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우지원과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함께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동반입대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오는 2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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